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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00년된 돌틈약수를 마시며...
날 짜   04-06-21 조 회   3514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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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주말농촌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은 공해없는 자연환경에서 좋은 물과 좋은 공기를 마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제일 중요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골집 지하수가 청정하고 마르지 않는다면 좋고 또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터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원주 시골집 주변에는 집에서 약 50M떨어진 곳에 돌틈에서 나오는 100년 된약수터가
있다. 앞산 밤나무숲 밑의 평지에 있는데 뒤로는 해발 약 200M의 야산으로 아무런
공해시설이 없어 지하수가 돌틈으로 내려온 깨끗한 물임이 틀림없다.

약수터는 돌을 쪼아서 둥그렇게 만들었는데 둘레 3m에 깊이는 1m정도의 돌웅덩이로
되어있다. 물은 돌틈으로 새어 올라오는데 가장 추운 거울에도 얼지 않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 짝이 없다. 물은 늘 1M정도 고여 있어 어느때라도 떠다 먹는다.
몇년전 몹시 가물어 저수지마다 바닥을 들어낼 때에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

물맛이 좋아서 원주집에 도착하면 바로 물을 떠서 한 바가지씩 들이키곤 한다.
여름에는 병에넣어 냉장고에서 차게 해 마시면 그 맛이 일품이다.
시원하기도 하고 약간 단맛까지 느껴진다. 소화도 더 잘되는 것 같다.
커피를 타 마셔도 맛이 부드럽고 수돗물보다 훨씬 맛이 있는 것 같다. 그래사 밥과
국을 끓일 때는 꼭 이 물을 쓴다.

주말에 시골농가에 도착하면 짐을 내려놓고 우선 하는 일이 그 약수를 떠 오는 일이다.
다행히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아무 물통이라도 들고 약수를 뜬다.
오면서 물을 햇볕에 비춰 보면 아무런 불순불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때 받아 두었던 물을 한달후에 들여다 보아도 색갈도 그대로고 침전물도 없다. 맛도 좋으니 분명히 약수는 약수인가 보다.

동네분들 이야기로는 이 약수는 100년도 더 되었다고 한다.
이 근처에서 좋은 약수로 소문이 나서 십리밖에서도 물을 뜨러 왔다고 한다.
위장병과 신경계통에도 좋다고 한다.
시골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다른 마을 사람들이 물을 떠 가는 것을 많이 보았다.

하여튼 1년 사시사철 좋은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다만 시골집에 갔을때 아침 눈뜨고부터 밤까지 약수룰 많이 마신 덕에 한밤중 잠을
자다가 소변보러 일어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다.

이 약수물은 20여호되는 이동네주민들이 모두 요긴하게 마시기 때문에 물을 떠 올 때는
필요이상으로 많이 뜨지 않도록 유의한다.
또 물을 뜨고 나서 약수터주변을 더럽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을이 되면 약수샘에 뒷산의 밤나무잎이 많이 떨어져 있다.
지저분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밤나무 향기가 우러나오는 듯 하다.
산중의 깨끗한 밤나무 잎사귀이니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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